조금 모자란다 싶을 때 그만 먹는 게 건강에 좋다. 늘 듣고 자란 얘기다.
하지만 말이 쉽지 그렇게 되기 어렵다. 눈앞에 음식이 있으면 웬만큼 배부르지 않는 한 계속 먹게 된다. 맛난 음식이라면 더욱 그렇다. 잔뜩 먹은 뒤 가쁜 숨을 몰아쉬며 후회해봤자 이미 늦었다.
그런 식습관을 바꾸지 않은 한 날씬한 몸매를 가꾸기란 쉽지 않다.
미국 여성 건강 사이트 위민헬스맥닷컴이 음식을 적게 먹는 7가지 방법을 소개했다.
1. 음식을 씹는 동안에는 수저나 포크를 내려놓으라
자신의 먹는 습관을 돌아보라. 다 씹어 삼키기도 전에 또다시 수저가 입으로 음식을 실어 나른다. 씹는 동안에 수저를 내려놓으면 음식을 충분히 씹어 천천히 삼키게 된다. 많이 먹지 않아도 포만감이 든다.
2. 먹기 전에 절반을 덜어 놓으라
우리는 어려서부터 자기 몫을 다 먹는 습관을 들여왔다. 양이 조금 많아도 자신에 주어진 음식을 먹으려 노력하게 되는 것이다.
식사 시작 전 절반을 덜어 놓으면 줄어든 음식을 자신의 몫으로 여기게 된다. 물론 부족하면 덜어 둔 음식을 더 먹어도 된다.
3. 첫술을 음미하라
첫술을 뜨기 전에 4~5초 정도 음식을 살펴보라. 무엇으로 만들었는지 어떤 빛깔인지 냄새는 어떤지 등. 그리고 처음 입에 음식을 넣었을 때 충분히 음미하라. 맛과 냄새는 물론이고 씹는 소리까지. 그렇게 깨어서 식사를 하면 음식을 충분히 즐기게 되고 적게 먹게 된다.
4. 포크를 뒤집어서 사용하라
포크를 쓸 때 해당되는 말이다. 포크를 바로잡고 음식을 먹을 때는 퍼서 먹는 경우가 많다. 반면 뒤집어서 쓰면 음식을 찔러서 집어야 한다. 당연히 한 번에 적은 양을 먹게 된다.
5. 식사할 때는 텔레비전을 꺼라
텔레비전을 보면서 먹으면 14% 더 많이 먹게 된다고 한다. 음식이 아니라 다른 데 정신이 팔리면 배부른 줄도 모르고 기계적으로 음식을 입에 집어넣게 된다. 텔레비전 대신 음식을 보면서 먹으라.
6. 식사 30분 전에 물을 마시라
어떤 사람들은 목마름과 배고픔을 구분하지 못한다. 수분이 충분히 보충되면 잘못된 신호에 따른 폭식을 막을 수 있다.
7. 식사 때 사용하지 않는 손은 주먹을 쥐라
이상해 보이지만 효과가 큰 방법이다. 이는 우리의 행동이 마음에 영향을 미친다는 체화된 인지(embodied cognition) 이론에 따른 것이다.
주먹을 쥐는 행동은 “안돼” “그만”이라고 마음에 신호를 준다.
출처:?위민헬스맥닷컴
편집: 스포플렉스